"대회 우승 같은 꿈같은 일…진짜 우승해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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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홍보대사 된 골퍼 한상희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9 대회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한상희 프로(29·볼빅)가 ‘한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지난 2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대표 정구학)에서 협약식을 열고 한상희를 한경미디어그룹·포천힐스CC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 한경은 이 기간 한 프로에게 전용 타석과 전용 로커, 연습 라운드, 대회 우선 출전권 등 훈련과 투어 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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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젯거리는 풍성하게 남겼다. 양 팔꿈치를 날개처럼 펼치는 ‘펜타곤 퍼팅’으로 퍼팅 입스(yips)를 극복한 이야기, 배밭을 팔아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헌신, 힘든 상황에서도 잃지 않은 미소 등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기억됐다. 한꺼번에 3타를 잃어 역전의 빌미를 준 3라운드 18번홀 티샷 실수도 그중 하나다. 그는 최종 라운드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곤 특유의 환한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 프로는 협약식에서 “그동안 마음 놓고 훈련할 곳이 없었는데, (이번 후원 협약이) 반갑고 고맙다.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포천=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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