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증시, FOMC·무역협상 기대 '다우 0.11%↑'…트럼프 "금리 소폭인하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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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FOMC·무역협상 앞두고 관망세…다우, 0.11% ↑
연준 10년여만의 금리인하 예고…시장 관심은 '추가 인하 횟수'
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 Fed 압박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연준 10년여만의 금리인하 예고…시장 관심은 '추가 인하 횟수'
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 Fed 압박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 뉴욕증시, FOMC·무역협상 앞두고 관망세…다우, 0.11% ↑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중국간 무역협상,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27,221.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6%와 0.44% 소폭 하락했습니다.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美연준 10년여만의 금리인하 예고…시장 관심은 '추가 인하 횟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는 2.00~2.25%로 낮아지게 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7개월 만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올해 들어서는 줄곧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기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성명서 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인하 신호가 어느 정도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 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 Fed 압박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대해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올렸다"라면서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0.5%포인트의 인하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WTI 1.2%↑
국제유가는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67달러) 오른 56.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의 돌파구 마련이 불투명하지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일정을 거론하며 북한과 실무협상을 곧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난제인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강조했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면서 "이제 실행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가상화폐거래소들,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잇따라 연장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연이어 실명계좌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실명계좌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하는 은행과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에게만 해당 계좌를 통해 입출금 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지 못하면 원화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없어 실명계좌 보유 여부에 거래소의 사활이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 오늘부터 추경심사 재개·日대응 현안보고…'안보국회' 시작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와 '안보국회' 소집을 위한 7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정소위를 열어 전면 중단된 추경에 대한 심사를 재개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의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입니다. 외교통일 위원회도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등 현안에 대한 정부 보고를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낮 최고 35도 '찜통더위'…중부지방엔 소나기
화요일인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장마 뒤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5∼40㎜ 안팎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은 밤에도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중국간 무역협상,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27,221.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6%와 0.44% 소폭 하락했습니다.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美연준 10년여만의 금리인하 예고…시장 관심은 '추가 인하 횟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는 2.00~2.25%로 낮아지게 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7개월 만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올해 들어서는 줄곧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기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성명서 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인하 신호가 어느 정도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 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 Fed 압박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대해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올렸다"라면서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0.5%포인트의 인하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WTI 1.2%↑
국제유가는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67달러) 오른 56.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의 돌파구 마련이 불투명하지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일정을 거론하며 북한과 실무협상을 곧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난제인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강조했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면서 "이제 실행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가상화폐거래소들,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잇따라 연장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연이어 실명계좌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실명계좌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하는 은행과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에게만 해당 계좌를 통해 입출금 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지 못하면 원화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없어 실명계좌 보유 여부에 거래소의 사활이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 오늘부터 추경심사 재개·日대응 현안보고…'안보국회' 시작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와 '안보국회' 소집을 위한 7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정소위를 열어 전면 중단된 추경에 대한 심사를 재개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의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입니다. 외교통일 위원회도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등 현안에 대한 정부 보고를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낮 최고 35도 '찜통더위'…중부지방엔 소나기
화요일인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장마 뒤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5∼40㎜ 안팎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은 밤에도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