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3년 만에 패권 탈환
김종덕(58)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시니어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덕은 27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6천8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종덕은 임석규(50)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천800만원을 받았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김종덕은 이번 시즌 상금 5천19만원으로 상금 1위에 올랐다.

김종덕은 또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 최윤수(71)와 최상호(64)에 이어 이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 KPGA 코리안투어 9승, 챔피언스투어 8승을 기록 중이던 김종덕은 챔피언스투어 승수도 9승으로 늘렸다.

그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통산 4승을 따냈고 일본 시니어투어 역시 4승을 기록 중이다.

같은 골프장 솔코스(파72·6천130야드)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 선수들의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문춘복(67)이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