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양은 외할머니를 위해 발명한 보행 보조기구 '계단 타는 워커(walker)'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계단 타는 워커는 재활 치료를 돕는 기구로, 기구 상단의 브레이크를 이용해 평지뿐 아니라 계단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양은 "외할머니는 퇴행성관절염 탓에 일반 워커를 이용하면서도 계단을 오르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며 "이런 불편을 해결해주려고 계단 타는 워커를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학생발명전시회에는 전국의 초·중·고교 재학생을 비롯한 청소년의 작품 9천530여점이 출품됐다.
계단 타는 워커를 비롯한 우수발명품 171점은 이달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