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가 중국 합자회사로부터 기술개발용역비 명목으로 올 하반기에 120억원 가량을 수취한다.

아이에이는 중국 염성시와 체결한 2100만 달러(약 247억원) 기술개발용역 계약과 관련해 올해 1050만 달러(약 123억원) 수취를 확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아이에이는 지난달 18일 중국 염성시 정부와 자본금 9300만 달러(약 1096억원) 규모의 합자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합자법인으로부터 3년 동안 총 2100만 달러(약 247억원)를 기술개발용역비로 받을 예정이다. 1차년도 1050만 달러, 2차년도 630만 달러, 3차년도 420만 달러다.

이는 전액 아이에이의 매출로 인식돼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로 큰 금액의 현금이 유입돼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내 1050만 달러 수취는 확정인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발생시켜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