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정상 오른 오상욱 "이 기세 도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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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20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막상 따니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세계랭킹 1위까지 달성한 건 선수로서 가치 있고 뿌듯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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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2위이던 그는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이번 대회 직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도 출전,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그는 2주도 지나지 않아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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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국제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오며 한국 남자 사브르의 새 에이스로 올라선 그는 도쿄 올림픽을 1년가량 앞두고 메달 희망도 키우고 있다.
펜싱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내년 4월 초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되는데,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로 2018-2019시즌 개인전을 마친 만큼 출전권 획득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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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생애 첫 올림픽인 도쿄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계속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1일 단체전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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