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오스트리아 빈의 5성급 힐튼호텔(힐튼 비엔나) 건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호텔의 인수 금액은 3억7500만 달러(약 4400억원)로 이들 3사가 약 2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힐튼 비엔나는 빈 중심가에 위치한 객실 수 579개의 대형 호텔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해당 건물이 작년 말 힐튼호텔과 20년간 장기임차 계약을 체결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