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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환 공식해명 늦어지는 이유…"'조선생존기'까지 걸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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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환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강지환, 지난 9일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
    강지환 자택에서 여성 2명과 2차
    강지환/사진=한경DB
    강지환/사진=한경DB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지환은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피해 여성들이 잠든 방에 몰래 들어가 강제추행 및 강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현재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출연 중이다. 지난 6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조선생존기'는 이제 겨우 10회 방송이 완료돼 종영까지 10회를 남겨 놓은 상황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주연 배우가 갑자기 성추문의 주인공이 되면서 소속사는 물론 '조선생존기' 측 역시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강지환의 긴급체포가 알려진 후 소속사와 '조선생존기'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상황을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조선생존기' 측은 본방송과 재방송 취소를 알렸다.

    강지환과 관련한 공식입장이 늦어지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지환의 향후 활동 뿐 아니라 현재 방영 중인 '조선생존기'까지 걸려있어 여러 상황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것.

    더욱이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가장 큰 분량을 자랑하는 주인공이었다. 극을 이끌어가던 배우가 성추문의 주인공이 되면서 "조기종영"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조선생존기'의 제작사는 강지환의 소속사이기도 한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이하 화이)다. 그렇지만 드라마 한 편엔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계약돼 있다. 이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 역시 쉽지 않는 상황이라는 후문이다.

    때문에 화이 측은 사건이 알려진 초반 피해자들이 "소속사 직원"이라고 잘못 보도가 됐음에도 적극적으로 바로잡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소속사 직원이 아닌 외주 스태프라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강지환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A 씨와 B 씨의 피해 진술이 일치하면서 강지환의 혐의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강지환은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와 B 씨는 피해자 조사에 앞서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진 1주일 가량 걸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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