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생존기' 측 비상
네티즌 "방송 해도 안 볼 것"

토일 드라마인 '조선생존기'는 지난 7일 10회를 방송했다. 이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겨우 절반 분량이 방영된 상태다.
강지환은 이번주 방영될 분량에 대한 촬영은 마쳤으나 오는 금요일 차주 방영분을 찍을 예정이었다.
극중 '원톱'으로 분량이 가장 많은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에 대해 제작진도 사안의 중대함을 느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강지환을 대체할 배우가 투입되거나, 캐릭터 자체를 하차시켜 다른 결말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또 조기 종영을 할 가능성도 있다.
설령 이번주 토, 일요일 정상 방송된다 해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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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이 입감된 강지환은 경찰에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조사해봐야 할겠지만 사실이라면 강지환 배우 생활 끝", "아직은 지켜보는 것이 맞긴 하지만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민폐", "논란 자체로도 씻을 수 없는 오점", "이번주 '조선생존기' 방영되도 안 볼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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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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