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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비둘기파' 두 명…Fed 이사직 빈자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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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인하 목소리 커져
    월러 세인트루이스
    월러 세인트루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미 중앙은행(Fed) 2개 이사직에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해온 인물을 지명한다. Fed 이사는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Fed 이사로 크리스토퍼 월러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부총재와 주디 셸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상임이사 등 2명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지명되면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 이사가 되고, FOMC 때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FOMC는 Fed 이사 7명과 지역은행 총재 5명으로 구성된다. Fed의 금리 인상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스티븐 무어와 허먼 케인을 지명했지만, 이들은 자질 논란 속에 낙마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명은 훨씬 더 전통을 따른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월러 부총재와 셸턴 상임이사에 대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월러는 노트르담대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내다 2009년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에 합류했다. 그는 2011년 논문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또 최근 블룸버그라디오에 나와 필립스커브(실업률이 낮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선제적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디 셸턴
    주디 셸턴
    셸턴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 경제 고문을 맡았다. 그는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Fed가 저금리를 유지하는 데 반대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하에 찬성한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의견을 보여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셸턴은 지난달 “가능한 한 빨리 금리를 내려야 한다. 고용 창출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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