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일상 모습 공개, 인상좋은 미소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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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사건
오는 4일 방송 예고
고유정 일상 사진 공개돼 '충격'
오는 4일 방송 예고
고유정 일상 사진 공개돼 '충격'

JTBC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일 '고유정 살인사건, 감춰진 진실은?' 방송을 예고하며 고유정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예고로 공개된 사진 속 고유정은 경찰의 얼굴 공개 때와 달리 깔끔한 머리 헤어스타일에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상 좋은 웃음에서 잔혹한 살인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유정은 강 씨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저녁 메뉴로 향이 강한 카레를 준비하고, 졸피뎀을 섞여 먹여 범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펜션과 아버지 소유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쓰레기 처리장에 유기하는 등의 기행을 저질렀다.

검찰 조사에서도 10여차례의 조사에도 불구, 고유정은 "기억이 파편화돼 정리가 안 돼 진술할 수 없다"면서 진술을 거부했다.
또한 흉악 범죄로 얼굴이 공개됐을 때에도 일부러 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등 방해를 하며 자신의 얼굴 노출을 피해왔다.

전문가들은 졸피뎀 특유의 향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유정이 일부러 카레에 약을 탄 것이 아니겠냐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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