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 이전 촉구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장인 장정민 인천시 옹진군수는 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세종에서 인천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군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주최한 '섬 가치 재발견·미래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 민주평화당 이용주(전남 여수갑)·자유한국당 김태흠(충남 보령·서천)·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 10개 지방자치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군수는 "해양경찰청이 세종에서 인천으로 환원된 만큼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개편해 출범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세종에서 인천이나 바다를 낀 지자체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섬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도교와 연륙교를 만들고 여객선 준공영제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섬을 관할 행정구역으로 둔 10개 지자체가 2012년 창립한 행정협의체다.

인천 옹진군, 전남 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충남 보령시, 경북 울릉군, 경남 사천시·남해군 등 10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