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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면 호르몬 균형 깨지는데…골다공증·피부 노화 예방하는 '아미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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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비필수 아미노산 섭취 중요
    골프선수 임지현
    골프선수 임지현
    단백질을 뜻하는 ‘프로틴’은 최초라는 의미가 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수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단백질 생명을 이루는 기본 물질이다. 이 단백질을 구성하는 재료가 바로 ‘아미노산’이라는 입자들이다. 2~50개 정도의 아미노산 분자가 결합한 것을 펩타이드라고 부른다. 수십~수백 개의 아미노산이 결합하면 단백질이라는 분자 하나를 이룬다. 단백질 종류에 따라 수만 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20종의 필수비필수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결합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만 종의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음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몸이 유지보수되기 위해 아미노산이 필요해서다.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90일에 걸쳐 새로운 단백질로 끊임없이 교체된다. 이것이 바로 인체가 최장 100년까지 작동할 수 있는 원리다.

    중년 이후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

    아미노산은 필수와 비필수 두 종류로 나눠진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대개는 필수 아미노산만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적정한 비율로 필수비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손실된 근육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합성하려면 20가지 아미노산이 모두 동시에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단백질 중에서도 완전 단백질에 속하는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인체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율이 비슷해 효과적이다.

    아미노산은 중년과 노년기에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좋은 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고 균형이 깨져 갱년기가 찾아온다. 체내 단백질의 대사가 불안정해지면 스트레스와 함께 탈모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갖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안정에도 아미노산은 도움이 된다. 중년 이후 여성들의 커다란 고민 중 하나인 골다공증과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해서도 아미노산 섭취가 중요하다.

    아미노산은 면역력을 좌우하는 항체와 인슐린을 비롯해 성장호르몬까지 체내 모든 호르몬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재료이기도 하다. 소화 효소를 비롯해 우리 몸의 효소를 구성하는 재료도 아미노산이다.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면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몸에서 쓸 수 있는 아미노산의 양이 적어진다.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소화나 치아에 부담을 줘 만성적인 아미노산 부족이 발생하게 된다. 아미노산의 형태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효소의 재료도 공급하고, 쉽게 흡수돼 바로 신체 조직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효소와 소화 걱정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근육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20종 아미노산 골고루 섭취해야

    현대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는 매 끼니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기가 어렵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노웨이라이프는 아미노산으로 완전 분해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닥터아미노 파워플러스’를 출시했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재료인 필수·비필수 아미노산 20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모든 성분 아미노산의 90% 이상이 분자량 500Da(돌턴) 이하의 저분자화된 아미노산 상태여서 소장에서 98%가량 흡수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 일본 호주 유럽 등에서 특허를 등록한 초임계가수분해라는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은 산을 이용한 분해방식으로 분해과정 중 파괴되는 아미노산이 있다. 반면 이노웨이의 기술은 산을 이용하지 않은 효소가수분해 방식으로 단백질의 90% 이상을 아미노산 입자 하나의 상태까지 안전하게 분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웨이는 한국식품연구원과 이 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정부에서 50억원을 지원받았다. 닥터아미노 파워플러스 한 포로 5000㎎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미노산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타민 등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고 파우더 입자의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 섭취가 간편하다”며 “단백질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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