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에 고개숙인 박남춘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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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대응 미흡했다"
수도요금 면제·의료비 지원
"이달 하순 수질 회복"
수도요금 면제·의료비 지원
"이달 하순 수질 회복"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며 “더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관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수돗물 방류조치 외에 정수장 배수장 정화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박 시장은 “피해 초기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해 불신을 자초했다”며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하지 못하고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 등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사태가 발생한 뒤 인천시가 줄곧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20일이나 지나 대책을 내놓았다며 분개하고 있다. 붉은 수돗물 피해가 심한 인천 서구 지역 주민 2000여 명은 전날 인천시 서구 마전동 완정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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