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30명씩 총 60명을 교육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총 150명의 데이터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하나금융을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하나금융은 교육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과 협업하기로 했다.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에 소속된 서울대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