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한 우표 수집을 위해 세 차례나 평양의 조선우표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연에서부터 통일에 대한 작은 발걸음을 내딛자는 차원”이라며 “북한 우표 속 명승과 동식물을 직접 보러 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다. 배전반 등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태인을 경영하고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