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장광효(사진=KBS 2TV)

“‘리얼함 극대화’ 위해 이들이 나섰다!”

모델 송경아, 디자이너 장광효가 KBS 2TV ‘퍼퓸’에 특별 출연한다.

오는 6월 3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화려한 패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퍼퓸’은 실제 패션쇼나 모델 오디션, 화보 촬영 등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이에 송경아, 장광효가 실제 본인들의 직업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며 리얼리티를 한층 더 배가 시킬 전망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톱모델로 손꼽히며 패션쇼 활동은 물론 예능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경아는 극중 서이도(신성록) 컬렉션 엔딩을 장식하는 톱모델 송경아 역을 맡아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펼쳐낸다. 이어 국내 최초 남성복 디자이너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오랜 시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장광효는 민예린(고원희)을 컬렉션 모델로 발탁하는 디자이너 장광효로 나와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이와 관련 송경아와 장광효가 극중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송경아는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도 E-do 컬렉션’ 대미를 장식하는 톱모델답게 실전과 같은 포스를 내비치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장광효는 오디션을 거쳐 자신의 컬렉션에 선발된 모델들에게 프로다운 눈빛을 드리우는 면모로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송경아는 촬영을 마친 후 “패션을 다루고 있는 ‘퍼퓸’에 특별출연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진짜 패션쇼 같은 라이브한 느낌이 살아있는 현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실제 캣워크하는 것처럼 가슴이 울렁울렁 했다”라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신성록 배우가 키가 커서 오랜만에 눈높이가 맞는 분을 만나서 좋았다. 연기도 너무 멋있게 잘하셔서 저 조차도 기대가 많이 된다. 애청자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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