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이지혜, 노승일·박창진에게 박수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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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이지혜가 녹화 중 분통을 터트렸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거리의 만찬> ‘나는 고발한다’ 1부에서는 우리 사회 정의를 실현해 주는 공익제보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리의 만찬> MC들은 공익제보자 노승일·박창진과 함께 공익제보자로서의 삶과 공익제보 그 이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익 제보자 노승일과 박창진을 만난 <거리의 만찬> MC 이지혜가 유독 박창진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지혜는 대한항공 조현민 갑질 논란이 일었을 때 SNS에 대한항공 보이콧을 선언한 적이 있다.

이지혜는 노승일과 박창진의 모든 것을 밤새 조사해 왔다며 두 사람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박창진에 대한 브리핑 도중 이지혜는 여전히 대한항공을 사랑하기에 그 자리를 지키며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힘을 보태겠다는 박창진에게“너무 감동이다”며 그가 가진 뜻에 진한 감동을 내비쳤다.

또한 이지혜는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했다. 특히 이지혜는 박창진이 회사 내에서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니 행동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잠도 오지 않겠다”며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 자신도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원형탈모가 온 적이 있었다”며 박창진이 겪고 있는 상황에 깊은 공감을 내비쳤다.

공익제보자들의 삶은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공익제보가 발생하면 제보자 색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제보 이후 그들의 신분이 노출되거나 혹은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는 경우도 있다. 여전히 공익제보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할 말 있는 당신”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나는 고발한다’ 1부는 오는 5월 31일(금) 밤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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