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6.3% 성장" 전문가들, 무역전쟁에도 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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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설문…수출 전망은 악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다시 악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5∼22일 전문가 6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6.3%로 지난 달과 동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6.0%로 전월 조사 때와 같았으며 2021년 전망치는 5.9%에서 5.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6.0∼6.5%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평균 2.2%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3%를 밑돌았다.
수출 전망은 지난달보다 크게 악화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수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지난달 전망했으나 이달에는 2.6%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2분기 중국의 수출은 지난달 조사에서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0.5% 감소'로 수정됐다.
2020년과 2021년 수출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3.6%와 3.0%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0.4% 포인트, 2.0%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의 충격보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무게를 뒀다.
홍콩 다싱은행의 게리 완 이코노미스트는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은 세금, 수수료 인하 등 중국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해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5∼22일 전문가 6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6.3%로 지난 달과 동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6.0%로 전월 조사 때와 같았으며 2021년 전망치는 5.9%에서 5.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6.0∼6.5%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평균 2.2%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3%를 밑돌았다.
수출 전망은 지난달보다 크게 악화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수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지난달 전망했으나 이달에는 2.6%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2분기 중국의 수출은 지난달 조사에서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0.5% 감소'로 수정됐다.
2020년과 2021년 수출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3.6%와 3.0%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0.4% 포인트, 2.0%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의 충격보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무게를 뒀다.
홍콩 다싱은행의 게리 완 이코노미스트는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은 세금, 수수료 인하 등 중국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해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