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대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 내 허쥬마의 적응증은 조기유방암과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등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고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브라질에서 연간 3천억원가량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라질 의약품시장의 80%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입찰 시장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에서 허가 심사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