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의 일본경제 워치] 최근 도쿄에서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르고 있는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1일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U20 시장(市長)회의’에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베를린, 헬싱키, 자카르다, 리야드, 로마, 로테르담 등 9개시의 시장이 참석했습니다. 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모스크바, 파리, 서울 등 6개 도시에선 부시장급이 참석하는 등 G20내 37개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데이비드 밀러 세계경제포럼 국제외교이사는 “기후변화와 도시금융, 고령화 문제들은 급속히 도시화가 진행되는 각국에 앞으로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각 지자체가 미리부터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데이비드 멀론 유엔대 교수는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며 “대도시는 더 커질 전망인 가운데 급속한 도시화의 부작용인 환경문제에 대한 각 도시들의 전향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거들었습니다. 에밀리아 사이즈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선 치안과 교육, 보건 및 레저시설들이 적절히 갖춰져야 한다”며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각국의 대도시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