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CGV 스타★라이브톡 (사진=  CGV아트하우스/반짝반짝영화사 제공)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경쾌한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배심원들'이 CGV 스타★라이브톡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모으며 올 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배심원들'이 지난 14일 CGV영등포를 비롯해 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전, 동수원, 압구정, 왕십리, 오리, 천안펜타포트, 인천까지 전국 CGV 11개 극장 관객들과 함께하는 CGV 스타★라이브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CGV 스타★라이브톡은 홍승완 감독,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가 참석,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스크린에 담아낸 홍승완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 전 저 또한 국민참여재판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 영화 속 사건이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게끔 하기 위해 판결문 540여 건을 참고했다”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전했다.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김준겸’ 역의 문소리는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선고 장면에 대해 “제일 고민이 많았던 장면이었다. 법정 안 모든 분의 눈빛을 하나하나 담아서 선고를 내리고 싶었다. 마지막 촬영 날이었는데 지금까지 함께한 배우, 스태프가 다 같이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은 “호기심이 많은 ’권남우’ 캐릭터랑 실제 모습과 정말 비슷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나 싶다”며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또한 늦깎이 법대생 1번 배심원 ‘윤그림’ 역의 백수장은 “'배심원들'의 일원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는 게 꿈만 같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무명 배우 3번 배심원 ‘조진식’ 역의 윤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조진식’ 역을 통해 결단력 있고 소신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며 역할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기업 비서실장 5번 배심원 ‘최영재’ 역의 조한철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해서 행복했다. '배심원들'을 찍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최고의 호흡을 맞춘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직 6번 배심원 ‘장기백’ 역의 김홍파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는 좋은 작품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관객들의 Q&A 시간에는 감독과 배우들을 향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으며, 질문한 관객들에게는 배우와 감독의 친필 싸인이 담긴 '배심원들' 제작 에세이가 증정되어 한층 열기를 더했다.

이처럼 홍승완 감독,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의 영화에 대한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했던 '배심원들' CGV 스타★라이브톡은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오늘(15일) 개봉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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