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쏜다…'원터치' 액체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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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케이 '소총식 강화액 소화기'
분말형 보다 가볍고 쓰기 편해
분말형 보다 가볍고 쓰기 편해
소방안전업체 지에프케이가 ‘소총식 강화액 소화기’(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소화기와 달리 분말가루 대신 강화액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임형규 지에프케이 대표는 “염화칼륨과 탄산칼륨, 계면활성제 등을 섞어 만든 강화액은 분말소화액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목재, 휘발유, 전기 등 화재 원인에 따라 다른 종류의 소화기를 써야 했지만 강화액 소화기는 다양한 화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 분진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시중 소화기는 철제 재질을 사용하지만 지에프케이 소화기는 플라스틱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임 대표는 “소화기 부식 염려가 없고 가볍다”고 말했다.
소화기와 호스를 나눠 잡고 사용해야 하는 기존 소화기와 달리 지에프케이 제품은 소총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임 대표는 “스위치만 누르면 소화액이 분사되기 때문에 아동,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도 초기 화재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화기 내에 피스톤을 내장해 일반 시중 소화기의 유효거리(3~4m)보다 1~2m 더 멀리 나간다는 게 지에프케이 측 설명이다. 임 대표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과 110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재고를 확보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소화기와 달리 분말가루 대신 강화액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임형규 지에프케이 대표는 “염화칼륨과 탄산칼륨, 계면활성제 등을 섞어 만든 강화액은 분말소화액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목재, 휘발유, 전기 등 화재 원인에 따라 다른 종류의 소화기를 써야 했지만 강화액 소화기는 다양한 화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 분진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시중 소화기는 철제 재질을 사용하지만 지에프케이 소화기는 플라스틱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임 대표는 “소화기 부식 염려가 없고 가볍다”고 말했다.
소화기와 호스를 나눠 잡고 사용해야 하는 기존 소화기와 달리 지에프케이 제품은 소총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임 대표는 “스위치만 누르면 소화액이 분사되기 때문에 아동,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도 초기 화재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화기 내에 피스톤을 내장해 일반 시중 소화기의 유효거리(3~4m)보다 1~2m 더 멀리 나간다는 게 지에프케이 측 설명이다. 임 대표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과 110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재고를 확보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