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남서울대(총장 윤승용)는 고용노동부의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목표실적 달성, 취업률, 조직관리, 학생 및 기업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어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기업은 현장 중심형 인재 확보가 가능하고, 훈련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IPP 운영 첫해인 2017년에는 129명의 학생이 62개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아 이 중 30명이 취업했다. 지난해엔 현장실습자 99명 중 2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듀얼공동훈련센터의 일·학습병행 훈련과정을 통해서도 3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조원길 IPP사업단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을 쌓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