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지성, 팬들 배웅 속 현역 입대…'밥알'들 향해 "잘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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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군 칠성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날 윤지성은 비공개 입소를 예고했지만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을 위해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다들 가는거니 그렇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성은 자정 신곡 '동,화(冬,花)'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오는 19일 발매되는 이 곡은 '겨울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윤지성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 앞서 본인의 SNS에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라고 적으며 끝이 없는 연습생 생활의 불안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윤지성은 마침내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고, 이후 윤지성은 한 팬의 '힘들 때 보면 기운 날 것 같은 한마디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내 겨울산에도 꽃이 폈어. 너도 필 거야'라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기나긴 겨울 끝에 마침내 환한 꽃을 피운 윤지성은 신곡 '동,화(冬,花)'를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노래로서 전한다. 윤지성은 "밥알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 우리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곡 '동,화(冬,花)'의 작곡에는 가수 커피소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윤지성은 "제가 연습생 때부터 즐겨들었던 커피소년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노래를 선물해주셨다. 제가 연습생 때부터 위로받았던 그런 감정들을 이제는 밥알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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