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生花로 ♥표현…2030엔 파자마&수면안대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천호점의 선물 상품 편집숍 ‘기프트 페이지’에서 ‘더 기프트-러브 에디션’을 선보였다. 패션, 화훼 등 분야별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만든 선물 특화 상품이다.

기프트 페이지엔 꽃 배송 전문 업체인 블루미와 협업해 만든 ‘러브미 플라워박스’가 눈길을 끈다. 생화를 시들지 않게 약품 처리한 프리저브드 카네이션과 수제 비누를 함께 담은 상품으로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천호점 기프트 페이지 매장과 현대백화점그룹 인터넷쇼핑몰 H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무료 배송을 한다.

뷰티 브랜드 ‘블랑풀’ 화장품과 파자마&수면안대 등을 한 패키지에 담은 ‘쥬블리 뷰티 세트’(15만5000원)와 20~30대 고객에게 인지도 높은 패션 잡화 브랜드 ‘피브레노’의 가죽 팬케이스에 모나미 컬러펜을 담은 ‘펜 세트’(1만5000원)도 마련했다.

또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이색 방향제인 ‘메누하’(4만2000원), 미국 유명 캐릭터 상품 ‘메디테디’(4만8000원), 주문제작이 가능한 수제 휴대폰 케이스 ‘미스타이거’(16만원) 등 25개 브랜드의 3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15개 점포에서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다이슨 V10 공기청정기를 최초 판매가 대비 25% 할인한 79만원에 판매한다. 서울 압구정본점은 16일부터 5층 대행사장에서 ‘여름 가전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보만, 카모메팬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프리미엄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카모메팬 선풍기(31만9000원), 스위스밀리터리 냉풍기(22만9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럭셔리 가구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리네로제, 모오이, 에이스, 시몬스 등 10여 개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26일까지 2층 리빙 행사장에서 ‘구스앤홈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헝가리 80 구스 이불(32만원), 구스 차렵이불(19만9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천호점, 신촌점 등 12개 점포를 대상으로 200여 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