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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정부, 경기기조 판단 6년2개월 만에 '악화'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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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의 경기동향지수 기조 판단이 6년2개월 만에 ‘악화’로 하향 조정됐다. 일본 경제가 장기 경기확대 국면을 지나 침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13일 올 3월 경기동향지수 잠정치가 전월 대비 0.9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해 2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내각부는 이와 함께 향후 지수 추세를 예상하는 기조 판단을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악화’로 낮췄다. 일본 정부가 경기 기조를 악화로 판단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6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내각부는 이 같은 지표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종의 생산 감소를 꼽았다.

    최근 기조 판단이 악화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파가 일본을 강타한 2008년 6월~2009년 4월, 2012년 10월~2013년 1월 두 차례에 불과하다. 기조 판단이 악화로 나온 시기는 일본 정부가 사후적으로 종합 판단한 경기후퇴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일본 언론들 지적이다.

    관심은 일본 정부가 2012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77개월 연속으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본 공식 판단을 바꿀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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