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EPL에서 약체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아약스에 진 토트넘 선수들. / 사진=AP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EPL에서 약체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아약스에 진 토트넘 선수들. / 사진=AP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43분 퇴장 당했다.

상대 진영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들과 볼 경합을 벌이던 중 손흥민에게 반칙이 선언됐다. 경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으려는데 상대팀 헤페르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대며 손흥민과 신체 접촉이 일어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레르마를 밀쳤다.

레르마가 넘어지자 주심은 바로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했다.

리그 3위를 달리던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에 이어 후반에는 수비수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당해 9명이 싸워야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팀 나단 아케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약체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