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제11회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 후원
시민 1,000여명과 함께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 사랑나눔 축제 성료
화승그룹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 후원
화승그룹이 후원하는 제11회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지난 27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부산지회장 박동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화승그룹은 현금 및 임직원 모금 등 총 9000만원을 후원했다. 사랑나눔 행사에 동참한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 존을 설치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사랑 나눔에 즐거움을 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화승그룹은 2003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의 정식 개소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매년 꾸준히 걷기대회 행사의 메인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 환아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천사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후원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후원 회장을 겸하고 있는 현지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은 “과거 30% 수준으로 머물렀던 백혈병소아암 완치율이 현재 80~85%까지 성장한 것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끔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어린이 대공원 일대 총 3.4㎞ 거리를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함께 걷는 이번 행사에는 화승그룹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부산 경남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