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사진=방송 영상 캡처)

13유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덩달아 한화 가격도 화제다.

최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서는 13유로에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알베르게에서 깨끗한 숙박 시설과 차승원표 식사를 누리는 순례자들이 지불하는 금액은 최대 13유로였다. 이에 그들을 향한 부러움이 이어졌고, 13유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게 된 것.

이곳의 하루 숙박 가격은 5유로다. 저녁식사 가격은 5유로, 아침은 3유로다. 합쳐서 13유로.

13유로는 한화로 1만6610원이다.

앞서 나영석 PD는 ‘스페인하숙’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빌린 알베르게의 주인이 숙박비를 올리지 말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숙박비가 5유로로 고정됐고, 나머지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여부에 따라 13유로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13유로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적정 수준이다. 순례자들이 걷는 숙소와 음식점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