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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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저스4)가 24일 개봉한 가운데, 극장 티켓은 개봉도 전에 200만장 가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영화관은 조조부터 심야 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어벤져스4'예매량은 193만장, 예매율은 96.8%에 달했다.

마블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은 총 624석 규모임에도 개봉일인 24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조조부터 새벽 2시 15분에 트는 심야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다른 주요 극장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는 마블 팬들이 일찍부터 개봉일 티켓을 사면서 조조부터 심야상영까지 매진되거나 일부 좌석만 남았다.

어벤저스4의 상영시간이 3시간인 만큼 사실상 24시간 스크린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롯데시네마 건대점 마지막 상영시간은 27시 10분(새벽 3시 10분)부터 오전 6시 21분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이 타노스와 어떻게 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아남은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토르, 헐크, 호크아이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