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서 출하기념식 개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의 26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이동훈 대표이사와 제품 개발·생산에 참여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제품으로,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절반 수준으로 얇은 게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올레드를 양산한 이후 엣지 디스플레이, 풀스크린 등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갤럭시S10에 탑재된 '홀 디스플레이'를 통해 풀 스크린 기술을 내놨다.

이동훈 대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연구, 개발, 제조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오랜 기간 투입해 이뤄낸 값진 축적의 결과물"이라면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술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 본격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