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박영선·김연철 임명강행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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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방문 전인
8일께 朴·金 임명할 듯
조국·조현옥 문책론은 일축
8일께 朴·金 임명할 듯
조국·조현옥 문책론은 일축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방미에 앞서 국무위원 임명 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 보고서 채택일 다음날부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다시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여야가 4일 진영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의 청문보고서 재송부는 사실당 야당이 반대하는 박·김 후보자 임명을 위한 수순이다. 문 대통령은 요청 기한으로 검토하고 있는 7일까지 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8일 임명을 강행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미국 출장이 예정된 10일 전 임명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가 10명으로 늘어난다.
청와대와 여당은 두 수석의 경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수석은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을 지키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리를 그만두고 나가지 않는 것을 지킨다고 표현할 수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국 수석 사퇴론에 대해 “인사청문회 때마다 이런 문제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수석을 바꿔야 한다면 수십 명을 갈았어야 한다”고 방어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이날 재가했다. 이들의 임기는 3일부터 시작된다.
배정철/박재원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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