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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박영선·김연철 임명강행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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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미국 방문 전인
    8일께 朴·金 임명할 듯
    조국·조현옥 문책론은 일축
    문성혁 해수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회에 진영 행정안전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다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가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문책론을 일축한 데 이어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박·김 후보자 임명 강행 수준에 들어가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방미에 앞서 국무위원 임명 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 보고서 채택일 다음날부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다시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여야가 4일 진영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의 청문보고서 재송부는 사실당 야당이 반대하는 박·김 후보자 임명을 위한 수순이다. 문 대통령은 요청 기한으로 검토하고 있는 7일까지 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8일 임명을 강행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미국 출장이 예정된 10일 전 임명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가 10명으로 늘어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연일 김·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촉구와 함께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에는 대통령 밑에 ‘소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조통령’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청와대가 이른바 ‘조조라인’을 철통방어하면서 이 둘만큼은 내보낼 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두 수석의 경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수석은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을 지키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리를 그만두고 나가지 않는 것을 지킨다고 표현할 수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국 수석 사퇴론에 대해 “인사청문회 때마다 이런 문제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수석을 바꿔야 한다면 수십 명을 갈았어야 한다”고 방어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이날 재가했다. 이들의 임기는 3일부터 시작된다.

    배정철/박재원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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