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처음으로 신입생 최종 등록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입학하지 않은 학생은 최소 1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2422명, 정시모집에서 910명 등 3332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서울대 최초 합격자 3432명과 비교해 100명 적다. 대학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추가 합격자를 모집한다. 추가 합격 인원을 고려하면 2019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뒤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최소 100명을 넘는다는 의미다.

출신 학교 유형은 일반고가 50.9%로 제일 많았다. 자율형사립고 15.6%, 영재고 8.8%, 외국어고 8.1%, 예술·체육고 5.4%, 자율형공립고 4.3%, 과학고 4.3%, 국제고 1.4%순이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