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사진=방송 영상 캡처)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되며 위기를 겪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 48회에서는 오산하(이수경)가 박도경(김진우)을 구하려다 대신 납치를 당해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하(이수경)는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가 도경(김진우)을 납치하려하자 도경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막았다. 이에 도경(김진우)은 납치되지 않았지만 대신 산하(이수경)가 납치당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는 남준(진태현)에게 산하(이수경)를 납치한 사실을 알렸다.

정신병원에 갇힌 산하는 탈출하려 애썼지만 괴한들이 그를 붙잡고 그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약을 투여했다. 산하는 “난 안 미쳤다”고 소리쳤지만 소용없는 것을 알고 머리를 써 배가 아프다고 연기를 하며 탈출을 시도했다.

그때 남준이 그곳에 도착했고 산하와 마주쳤다. 남준은 산하의 병실에 들어가 산하의 소지품 중에 USB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지 못했다.

남준은 다시 산하에게로 가 주위 사람을 물러나게 한 뒤 산하를 향해 “사랑한다. 당신 해칠 마음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산하는 “우리 수호 씨를 박도경으로 바꾸고, 날 사랑하는 척 한 이유 뭐냐”라고 소리쳤다.

남준은 “그 마음 거짓 아니고 진심이었다”고 말했고, 산하는 “장에스더와 공범, 당신인 거 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도경은 에스더에게 “송준기에게 왜 목걸이 훔쳤다고 누명 뒤집어씌웠냐”라며 “그 목걸이 팔아서 큰 돈 어디에 쓰려고 했냐”고 추궁했다. 하지만 에스더는 변명만 늘어놓으며 도경의 눈치를 살폈다.

남준은 정신 병원에 감금된 산하를 찾아갔고 도경은 이를 미행했다. 하지만 남준은 미행을 눈치 채고 도경의 차를 따돌렸다. 난감해 하던 도경은 그곳이 도주한 차량이 발견된 야산 근처임을 알게 됐고, 근처를 뒤지다가 산하가 갇혀 있는 요양 정신병원을 찾아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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