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치, 한국식 온열침대 세계 각국에 전파…'스마트 지압침대' 美·中 등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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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세계 최초로 ‘척추 경혈 지압침대’를 개발한 쓰리에이치는 자면서도 허리 통증을 없애주는 가정용 의료기기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회사다. 2017년 4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5421㎡(약 1640평) 규모의 사옥과 공장,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쓰리에이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신생 강소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200% 급성장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2014년 법인 설립 후 그해 7월 온열침대 발명특허와 ‘3H 스마트 지압침대’ 상표 등록을 마쳤다. 2015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온열침대 성능을 인정받았다. 동종 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쓰리에이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 경혈용 지압장치, 침대용 전기온열 매트리스, 경혈 지압침상은 한국식 온열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첨단과학 제품이다.
경혈지압 온열침대는 지압과 마사지 기능에 온돌의 장점을 더해 신체의 원활한 혈행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척추 만곡에 따른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한방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라틱(척추교정치료) 요법을 결합해 목과 등, 허리, 꼬리뼈까지 지압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온열침대와 안마의자는 대부분 롤링 마사지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롤링방식은 구동 시 압박이 커 그로 인한 통증으로 숙면이 어렵다. 게다가 마찰 소음까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일반 공산품이 아니라 의료용진동기로 제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전통 지압 방식으로 기존 롤링 방식과 차별화했다.
쓰리에이치는 고가의 지압침대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업체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렌털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활발한 광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5060세대의 충성도를 유지하면서 40대 이하로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축구선수 이동국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배우 이진우, 이응경 부부를 서브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가치를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수출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국 동부지역 사업에 이어 미국 서부까지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샌타클래라, LA, 라스베가스 등 4곳에 3H스마트지압침대 센터를 열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탄자니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칭따오 대리점에는 하루 300여 명의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중국 인증기관인 CQC(품질인증센터) 인증서를 받아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게 주효했다.
올해는 해외에서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3년 안에 국내 대리점 200호점을 내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쓰리에이치는 2014년 법인 설립 후 그해 7월 온열침대 발명특허와 ‘3H 스마트 지압침대’ 상표 등록을 마쳤다. 2015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온열침대 성능을 인정받았다. 동종 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쓰리에이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 경혈용 지압장치, 침대용 전기온열 매트리스, 경혈 지압침상은 한국식 온열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첨단과학 제품이다.
경혈지압 온열침대는 지압과 마사지 기능에 온돌의 장점을 더해 신체의 원활한 혈행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척추 만곡에 따른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한방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라틱(척추교정치료) 요법을 결합해 목과 등, 허리, 꼬리뼈까지 지압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온열침대와 안마의자는 대부분 롤링 마사지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롤링방식은 구동 시 압박이 커 그로 인한 통증으로 숙면이 어렵다. 게다가 마찰 소음까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일반 공산품이 아니라 의료용진동기로 제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전통 지압 방식으로 기존 롤링 방식과 차별화했다.
쓰리에이치는 고가의 지압침대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업체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렌털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활발한 광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5060세대의 충성도를 유지하면서 40대 이하로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축구선수 이동국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배우 이진우, 이응경 부부를 서브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가치를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수출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국 동부지역 사업에 이어 미국 서부까지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샌타클래라, LA, 라스베가스 등 4곳에 3H스마트지압침대 센터를 열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탄자니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칭따오 대리점에는 하루 300여 명의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중국 인증기관인 CQC(품질인증센터) 인증서를 받아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게 주효했다.
올해는 해외에서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3년 안에 국내 대리점 200호점을 내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