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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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해 ‘중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 제 26대 회장에 김기문 진해마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64)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296표(득표율 55.5%)를 얻어 237표를 얻은 이재한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투표인단(563명) 중 533명이 참가했다.

충북 증평 출신인 김 회장은 제23·24회 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4년 만에 다시 중앙회 수장으로 돌아왔다. 김 회장은 1988년 시계업체인 로만손(현 제이에스티나)을 창업해 주얼리 패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김 회장은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떳떳한 중앙회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주 52 근무시간제 도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