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사우나 및 천안 오피스텔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7층짜리 한 건물 4층에 위치한 사우나 남탕에서 발화가 시작됐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는 여탕이 있는 3층까지 퍼져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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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에는 천안 오피스텔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오피스텔 2층에서 났으며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2시 50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6명을 구조했고,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주민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