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사진=방송 영상 캡처)

‘불후의 명곡’가수 김경호가 414표로 김연지를 제치고 1승을 거뒀다.

1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자유와 낭만의 대표주자인 ‘포크 1세대’ 이장희 편 2부로 꾸며진 가운데 김경호, 김연지, 몽니, 강준우, NC.A, 포레스텔라, 김준수, 유태평양, 고영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호 밴드는 이장희가 작곡·작사한 ‘한동안 뜸했었지’(1978)를 선곡해 현대적인 록사운드로 편곡해 불렀다.

에너지 넘치는 헤드뱅잉으로 시작을 알린 김경호는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샤우팅,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객석에서는 김경호를 따라 헤드뱅잉을 하는 명곡판정단이 속출했다.

무대를 본 이장희는 “얼굴은 예쁘장하게 여자처럼 생겼는데 노래할 땐 포효하는 야수 같다”며 “정말 멋진 무대라고 생각한다. ‘그레이트’”라고 감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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