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채 구조된 고양이…응급처치에 기력 회복해 주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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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에 마치 `눈 뭉치`처럼 온몸에 눈과 얼음이 붙은 채로 구조된 고양이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주인공은 몬태나주 칼리스펠에 사는 고양이 `플러피`(fluffy·복슬복슬한)로, 온몸이 꽁꽁 언 채로 동물병원에 실려 와 치료를 받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길고양이였던 플러피를 입양한 주인은 지난달 31일 눈보라가 몰아닥치는 영하의 날씨에 눈더미 속에서 미동도 없이 웅크리고 있던 플러피를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수의사는 처음 플러피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체온이 너무 낮아 체온계로 측정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수의사는 먼저 플러피의 털에 달라붙은 눈과 얼음을 떼어낸 뒤 헤어드라이어와 데운 수건 등을 이용해 체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1시간 정도가 지나자 플러피는 기력을 회복해 다시 으르렁거리며 울기 시작했고, 같은 날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의사는 플러피가 무언가에 쫓기거나 부딪혀 상처를 입게 되면서 안전하게 숨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속 주인공은 몬태나주 칼리스펠에 사는 고양이 `플러피`(fluffy·복슬복슬한)로, 온몸이 꽁꽁 언 채로 동물병원에 실려 와 치료를 받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길고양이였던 플러피를 입양한 주인은 지난달 31일 눈보라가 몰아닥치는 영하의 날씨에 눈더미 속에서 미동도 없이 웅크리고 있던 플러피를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수의사는 처음 플러피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체온이 너무 낮아 체온계로 측정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수의사는 먼저 플러피의 털에 달라붙은 눈과 얼음을 떼어낸 뒤 헤어드라이어와 데운 수건 등을 이용해 체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1시간 정도가 지나자 플러피는 기력을 회복해 다시 으르렁거리며 울기 시작했고, 같은 날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의사는 플러피가 무언가에 쫓기거나 부딪혀 상처를 입게 되면서 안전하게 숨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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