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폴더블폰·G8씽큐…차세대 스마트폰 내달 베일 벗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
삼성, 애플 안방에서 갤럭시S10 공개
LG전자 “굿바이 터치”
G8 씽큐는 스마트폰 전면에 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전작보다 노치 면적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듀얼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갖출 전망이다. 카메라에 3차원(3D) 센싱기술 ToF(Time of Flight)도 적용된다. ToF는 광원을 피사체에 보내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거리와 공간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웃포커스(배경 흐림) 기능을 구현할 때도 거리별 흐림 정도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 4K LCD 화면을 채택하고 디스플레이에 스피커를 내장하는 등 신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5G 모델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5G 모델은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강화했다.
중국 업체들도 신제품을 들고 MWC를 찾는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인 화웨이는 MWC에서 플래그십 제품인 P30 시리즈를 발표한다. 일반 모델은 6.1인치 평면 화면을, 프로 모델은 6.5인치 곡면 패널을 적용할 전망이다. 전작인 P20프로에서 세계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선보인 화웨이는 P30 프로에 후면 쿼드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화웨이는 MWC에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폴더블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오는 6월 출시된다. 스마트폰 밖으로 드러난 단자와 버튼을 모두 없앤 포트리스 스마트폰도 공개된다. 메이주의 제로와 비보의 에이펙스(apex) 2019다. 메이주는 지난 23일 이 제품을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했다. 이어폰과 충전용 케이블 단자, 스피커, 심(sim)카드 슬롯, 볼륨 조절 버튼, 전원 버튼 등 외부로 드러난 구멍과 버튼을 모두 없앴다. 대신 터치 감응 패널을 통해 볼륨을 조절하고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내에서 소리를 내는 기술로 해결했고 충전은 무선 방식을 지원한다. 지문인식센서도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에이펙스 2019도 포트가 없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전면 카메라까지 없앤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콘셉트폰인 만큼 양산 제품은 전면 카메라를 팝업 방식으로 넣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