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콩 발효 음식의 깊은 맛, 어느 나라도 못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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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셰프 자우마 비아르네즈
샘표 주최 주한 외국인 대상 특강
"한국 장류로 채식 더 맛있게 즐겨"
샘표 주최 주한 외국인 대상 특강
"한국 장류로 채식 더 맛있게 즐겨"

자우마 비아르네즈 미국 뉴욕 연두컬리너리스튜디오 수석셰프(사진)는 22일 서울 청계천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글로벌 채식 푸드 트렌드의 솔루션을 찾다’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샘표가 주최하고 한식진흥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 직원과 외국 기업 주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시간30분 동안 콩 발효 요리에센스인 ‘연두’를 활용한 요리가 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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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르네즈 셰프는 연두를 활용해 ‘퀵 채소 수프’ ‘연두 올리오’ ‘후무스’ ‘버섯 웰링턴’ 등 다양한 채식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현지 음식과 식재료 고유의 특성을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맛의 깊이를 더하는 연두를 먼저 외국인에게 소개하면 그다음엔 향과 맛이 강한 다른 전통 장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레미 듀퐁은 “한국의 콩 발효는 놀라운 점이 많고, 매력 있는 식재료”라며 “프랑스에 돌아가 음식에 접목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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