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000원(4.96%)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26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등 IT 거시 환경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자동차 조명 매출이 확대되고,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