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나나랜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이 옷은 너무 튀는 것 같고. 이건 입고 나가면 욕먹겠지?

민이: 야! 너 누구 눈치를 보는 거야? 그냥 너가 사고 싶은 거 사.

민성: 아이 부끄러워. 그래도 남들 시선도 있는데 그냥 살 순 없지.

민이: 에휴. 민성아! 인생은 나나랜드야.

민성: 나나랜드? 영화 라라랜드 당연히 알지. 시티오브스타♪ 나나나나 나나♪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나나랜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나나랜드! 김난도 교수 책에 나오는 2019년 트렌드 용어야.

민성: 어? 나 알아! 저번에 배운 워커밸! 있었잖아!

민이: 그렇지!

민성: 트렌드 용어라니 인싸가 되려면 더 잘 알아야겠다. 알려주세요. 나나랜드! 리슨 케어풀리!

민이: 나나랜드는 진정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고 나를 위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이라는 뜻이야.

민성: 어휴 길다. 핵심은 나를 위한 삶이라는 건가? 나의 땅 이런거네?

민이: 그렇지! 남의 시선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 오로지 내 생각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거야. 자기애가 확실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지! 기죽지 말고 민성이 너 생각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눈치 볼 필요 없어.

민성: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요즘 나처럼 뭘 하려고 해도 남들 시선 의식하고 내가 이걸 해도 괜찮나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 많잖아. 나부터 사랑하고 남 눈치 보지 않고 민이한테 잘 보이면 되고!



민이: 응? 뭔가 다른 게 포함된 것 같은데?

민성: 기분 탓이야. 민이도 옷 골라봐. 예쁜 옷 많다. 민이 뒤에 파란 옷! 원피스 딱이다 딱 예쁘다!

민이: 야 조용히해. 창피하게 왜이럼?

민성: 눈치볼게 뭐있어? 나나랜드라며? 민이가 입으면 예쁠 것 같아서 예쁘다고 한 건데!

민이: 응? 뭐라고? 이게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그래 기분도 좋은데 민성이가 아까 고른 옷 내가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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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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