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코스메틱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올해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5% 늘어난 30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683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0월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출시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3개점(명동, 강남,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면세점 1개점(명동점)에 입점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비디비치 브랜드가 면세점에 입점했을 때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했다"며 "연작 브랜드도 면세점 입점과 함께 매출액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의류 부문의 역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와 26.7% 늘어난 3574억원과 19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의류 부문 영업이익 역성장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코스메틱 사업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