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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매티스 前 국방 맹비난 "잘한 일이 없어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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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연말 물러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맹비난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매티스가 나를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냐. 아프가니스탄에선 어떻게 했냐”며 “별로 잘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수천억 달러 편성했음에도 매티스 전 장관은 아무것도 이뤄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 알고 있듯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를 해고한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한 것”이라며 “나는 성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전 장관이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3년 중동 지역을 관장하는 미 중부사령관에서 해임된 일을 가리킨 것이다.

    매티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0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서한을 남기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매티스 전 장관은 당초 올해 2월 말 물러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서한에 격분해 지난달 31일 그를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가운데 매티스 전 장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참모 또는 각료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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