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새해 첫 날 '불타는 청춘'이 2019년 불청 대잔치 준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장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마당 앞 서프라이즈 선물 상자에 궁금증을 보였다. 상자 안에서 소리가 나자 혹시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들어있지 않을까 은근 기대감을 안겼다. 다같이 상자를 열자, 결혼과 함께 '불청'을 졸업한 DJ DOC ‘이하늘’과 녹색지대 ‘권선국’이 깜짝 등장했다. 오랜만에 불청을 찾은 두 사람을 보자 청춘들은 반가워했고 김광규는 "선물이 이게 다냐"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권선국의 기타 연주와 함께 7080 노래 메들리를 하며 흥겨운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런 가운데, 최성국이 이하늘에게 “결혼하고 싸운 적 있니?”라고 묻자 이하늘은 “결혼 전에도 싸웠는데, 일단 결혼하고 싸우니까 그 무게가 달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선배로서 이하늘은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결혼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권선국 역시 “무조건 사랑은 주는 거야. 사랑하는데 뭔 말이 필요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산타로 변신해 청춘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김광규에게 월세 탈출 기원, 돈박스를 선물해 광규는 박산타 덕분에 광수르 체험을 만끽했다.

또한 흥에 취한 청춘들은 제작진들에게 보고싶은 청춘들을 긴급 초대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들을 맞기 위해 불청 대잔치 준비에 착수한 청춘들은 이하늘 총감독지휘 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김정균과 최성국은 사회를, 권선국은 BGM을 담당, 구본승과 한정수는 차력쇼를 준비했다. 구본승과 한정수가 차력쇼 시범을 보이는 중 최성국은 “차력쇼가 실패하거나 재미없을 수 있으니 권선국 신곡 발표와 콜라보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긴급 초대에 화답한 '보고싶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찾아올 것이 예고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겨줬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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