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포인트 타워 라운지
핀 포인트 타워 라운지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이 뜨겁다. 다국적기업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진출의 교두보로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발 빠른 국내의 부동산 자산운용사들도 본격적으로 공유오피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최대의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이지스자산운용(주) (이하 이지스)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지스는 신도림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인수해 섹션 오피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유오피스로 빌딩 전체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공유오피스 운영방식은 건물주로부터 임대 후 리모델링해 전대를 주는 형식으로 운영이 되지만, 핀포인트 타워의 운영방식은 건물주인 이지스가 직접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임대 구조가 단순화돼 기존 공유오피스보다 임차 기업의 사무실 실제 사용 면적 대비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그렇게 임대료를 합리적으로 낮췄으면서도 빌딩 전체의 입주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미팅룸을 무제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 공유오피스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핀포인트 타워의 임대 전속을 맡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 (주)굳센컴퍼니 김건엽 대표는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조직 운영방식이 슬림화되고 있어 디자인, 영상, 개발자 등의 기술직군은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또한, 손쉽게 일감을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는 프리랜서들이 점차 기존 회사로부터 독립해 자신의 사무실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게 되는 사회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핀포인트 타워는 실제 사용면적대비 기존에 잘 알려진 공유오피스 브랜드보다 실제 사용면적대비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새로운 방식의 공유오피스인 핀포인트 타워는 공유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