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내달 7일 '맞짱'…베이징서 차관급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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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베이징에서 공식 무역협상을 한다. 27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달 중국과 미국이 계속 긴밀히 전화 협상을 하는 것 외에도 대면 협상을 하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혔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회담 장소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 협상단이 내년 1월7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미국 협상단을 이끌기로 했으며,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차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에선 왕서우원 상무부 차관이 협상 대표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 협상에서 큰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드렉 시저스 미국기업연구소 중국담당 연구원은 “양국의 행로가 모종의 거대한 돌파구를 향하고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 협상단이 내년 1월7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미국 협상단을 이끌기로 했으며,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차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에선 왕서우원 상무부 차관이 협상 대표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 협상에서 큰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드렉 시저스 미국기업연구소 중국담당 연구원은 “양국의 행로가 모종의 거대한 돌파구를 향하고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