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지출 등 키워드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자산관리#샵’을 출시했다. 자산관리#샵은 해시태그(#)와 상점(shop), 올림표(sharp)에서 따온 것으로 금융 특성을 해시태그처럼 키워드화해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상품몰이 고객의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자산관리서비스는 펀드 추천이나 가계부 역할로 한정됐다. 자산관리#샵은 자산, 지출, 미래, 플레이 에셋 등 네 가지 메뉴로 구성한 간결한 화면과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 메뉴에서는 나의 자산 현황뿐만 아니라 나와 비슷한 자산 규모군이나 월소득군의 상품 구성, 수익률 등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최근 2년간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 미보유 상품군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구성해볼 수 있다. 지출 메뉴에서는 KB국민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패턴 정보를 선별해 보여준다. 지난달 사용금액 비교, 소득 대비 지출 비율, 톱3 소비분야 등을 통해 절약이 필요한 항목을 집중 점검해 볼 수 있다.

미래 메뉴에서는 은퇴·노후 설계를 위한 연금 정보도 점검할 수 있다. 예상 월 수령액, 연금 세액공제 금액 등 필수 정보만 얻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했다. 플레이 에셋은 자신이 보유한 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참여자 간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분기마다 수익률을 초기화해 현재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자산관리는 자산을 일정 규모 이상 갖춰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자산관리#샵을 통해 10만원으로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속 필수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